기획자와 개발자는 개와 고양이 같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 기획자는 개 개발자는 고양이. 기획자는 개새끼 개발자는 고양이새끼 ? 둘이 맨날 투닥거리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볼까해. 일단 기획자얘들은 집단극화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집단이야. 원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고 물리적 제한을 받지 않잖아. 거기다가 혼자서 생각할적에는 매우 어렵게 생각되던 기능 도, 여럿이 머리를 맞대면 굉장히 쉬워보이는 효과가 생겨. 왜 그런거 있잖아. 들어갈때는 똥누러 가는 마음이였는데, 서로서로 으쌰으쌰 하다보니까. 어느덧 파티장으로 바뀌는 거. 세상 모든게 내것 같고, 모든걸 다 구현할 수 있을거 같고 다 잘될거 같지. 아싸!! 하면된다... 이걸 집단극화라고 하는데, 이거 땜에 기획자들끼리 기획하면 비합리적인 일정과 기능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