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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통계수업이 끝나고, 대학로에 있는 라쿤카페에 혼자 문서작업하러 놀러갔습니다.
예전에 고양이카페가 있던 곳이었는데, 너구리 카페로 바꼈네요.
위치는 혜화역 4번출구에서 CGV쪽으로 가는길에 있습니다.
입장료는 6000원이고 음료수는 매우 저렴했어요.
아메리카노가 1500원 !! ㅎㅎ
커피는 너구리들이 툭툭 건드려서 넘어뜨리니 조심하셔야해요.
물론 포장을 잘 해주셔서 흘리진 않았는데 한 세번 커피 떨어뜨렸어요 ㅋㅋ
너구리가 정확히 몇마린지 세어보진 않았지만 6~8마리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ㅋㅋ
라쿤들 보고 신기해하는 손님들이 놀아주는 모습이 더 재미있네요 ㅋㅋ
처음에 카페에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인테리어는.. 벽지가 통시멘트(?)로 되어있고.. 무척이나 라쿤들이 뛰어놀아도
아무이상 없을것 처럼 되어있습니다 ㅋㅋ.
얘들은 벽타고 막 기어올라가기도 하네요.
그런데 기껏 천장에 올라가서 한다는게
천장에 붙어있는 전선(?) 물어뜯기였습니다 ㅋ.
저 촉촉한 코 한번 만져보고 싶네요.
전체모습 ㅋㅋ.
처장까지 올라간 라쿤 보이시나요?
어떻게 내려오지 했는데 스파이더맨처럼 잘 붙어서 내려오네요.
천장에 잘 붙어서 재밌게 놉니다.
애들이 너무 활발해서 보고있으면 그게 그냥 유투브 영상들 같네요 ㅋㅋ.
카페의 전반적인 분위기?
안쪽 자리에서 찍어봤어요.
숨은 너구리 찾기같네요.. ㅋㅋ
너구리들이 너무 호기심이 많고 활발해서 힘들정도에요.
잠이 많고 게으른 고양이들이 많은 반면
라쿤카페는 다들 미친놈처럼 뛰어다니는 너구리들밖에 없어서
문서작업 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곳인 것 같아요 ㅋㅋㅋ
물론 구석에 짱박혀서 노트북 하니 처음에만 엄-청난 관심을 받았지만
별 재미 없다는걸 알고부터는 제 자리로는 잘 안왔어요 ㅋㅋ.
이건 안쪽에 있는 방 (?) 인데
너구리들이 이쪽까진 잘 안와서 사람들도 없네요.
문서작업할것들 있으면 한번씩 와서 놀다 가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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